불기 2569. 6.3 (음)
> 종합 > 사찰
“염불은 살아도 죽어도 행복해지는 비결”
정무 스님, 만일염불결사회 8주년 기념법회서 법문
6월 6일 청계산 정토사에서 열린 만일염불결사회 8주년 기념법회에서 증명법사로 법문한 정무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석남사 회주)
“염불은 부처님 원력에 섭수되는 길입니다.”

정무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이 6월 6일, 청계산 정토사(주지 보광)에서 열린 만일염불결사회 8주년 기념법회에 증명법사로 참석해 법문했다.

법문 시작에 맞춰 대중들에게 안녕을 물은 스님은 “안녕하지 못할 때는 염불하지 않을 때”라고 말했다. 정무 스님은 “진리를 구하며 사는 내가 곧 보살이라는 마음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염불수행을 시작하라”고 주문했다.

스님은 “눈치 안보고 당당히 소신껏 즐겁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 불자”라며, “삶은 학생과 같아 유언장은 졸업논문이다. 즐겁게 졸업하자”고 말했다. 정무 스님은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부처님 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오염된 물을 정수기에 걸러먹는 것이 아닌 맑은 물을 떠먹는 것이 염불이요, 고해 바다를 건너는 연락선이 염불”이라고 강조했다.

만일염불결사회 8주년 기념법회에서 자승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무 스님 보광 스님(사진 왼쪽에서부터).

정무 스님은 젊어서 노후를 대비하는 세태도 지적했다. 스님은 “노후를 위해 10억이 필요하다며, 수전노처럼 살고 나쁜 짓 하는 사람도 있다. 노후 위해 현실을 소홀히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말했다. 스님은 “죽음 연장한 노후준비는 의미가 없다. 오늘날 복지는 경로(敬老)가 아닌 천로(賤老), 기로(棄老)”라고 지적하며, “가정과 이웃을 위해 남김없이 희생하며 사는 것이 바른 삶”이라 설명했다. 스님은 죽음 공부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대구 관음사(주지 우학)의 내생체험을 소개한 스님은 “죽음 연습을 자주 해야 한다. 죽음 공부를 잘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고 권했다.

정무 스님은 “사는 날도 행복하고, 죽을 때도 행복한 방법이 염불이다. 한 생각 끊이지 않고 염불하는 그곳이 바로 극락세계”라 법문했다.

법회에 동참한 주요 내외빈들
만일염불결사회는 ‘아침에 염불하고 저녁에 감사하자’는 기치로 2000년 6월 6일 입재해 2027년 10월 22일 회향까지 1500여명 염불행자가 동참중이다. 청계산 정토사를 본사로 장충동 향천선원, 대구 만선염불원, 부산 여래선원(주지 도은) 등 다수의 사찰이 염불결사 도량으로 나섰다. 대구 만선염불원은 신도의 직접 운영으로, 부산 여래선원은 청각 장애자 중심의 염불원으로 주지 도은 스님이 모든 법문을 수화로 진행해 유명하다.

만일염불결사회 회주 보광 스님은 “만일염불결사 8주년을 계기로 신라시대 염불자의 불국사 창건에 비견되는 불사를 펼치겠다”며, 만일염불결사에 많은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자승 스님(중앙종회의장), 김종서 前 덕성여대 총장, 한나라당 주호영, 정옥임, 신영수 의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6-11 오전 11:25:00
 
한마디
이동연 정무스님께서는.....극락세계를자기만의방식으로이해......왜경전에근거해서...법을설하지않는것일까
(2009-07-04 오후 10:00:43)
39
이동연 보광스님께.....염불하면.....보토로갑니까...화토로갑나까
(2009-07-04 오후 9:56:51)
40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6.2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