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간부사원들이 기존 연수의 틀을 벗고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장성 백양사(주지 성오)를 찾는 대기업 간부들은 삼성전자(대표이사 이윤우)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650여명이다. 이들은 매회 30여명씩 18차례에 걸쳐 백양사를 찾아 참선, 108배, 발우공양 등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기충전을 한다.
5월 30일 1차 입제식에서 성오 스님은 “고찰에서 가슴에 담았던 업무 등을 털고 자연을 마음껏 담으면 몸와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문정 실장(백양사 종무실)은 “이번 사찰체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고, 자신을 낮추는 하심과 발우공양을 통한 검소함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