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이영미술관에서 8월 31일까지 한국 회화사의 전환점을 만든 대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안하는 개관 기념전이다.
고구려 벽화를 비롯해 불화ㆍ단청ㆍ민화ㆍ무속화로 우리 민족의 혼을 화려한 오방색으로 재현해온 박생광(1904~1985) 화가의 작품과 만나는 뜻 깊은 기회다. 더불어 전혁림, 이경성, 정상화 등의 대표작을 통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미술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다. 한용진 등 지역 미술인들의 조형물 설치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예술상도 소개한다. 108번의 삶과 죽음을 108개의 모니터를 활용하여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아티스트 김현철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간 흘러온 한국 현대 미술의 가능성과 생명력을 모색한다. (031)213-8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