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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동래차밭골문화제가 5월 31일 오후 2시 금강공원 내 금어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수확해 만들어진 햇차를 다함께 공양하고, 시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차밭골다신제를 시작으로 능소화나무 헌다례, 말차오방선명상 헌공다례, 부산시민 차밭골 시사랑백일장, 30인 숲길시화전과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했다. 또 네 번째 차밭골 동인지의 출판기념 봉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림사 주지 명예스님, 문화예술원 김혜광 원장, 천주교 김계춘 신부, 부산평화방송 김성주 신부, 30인의 시조시인 등이 참석했다.
한편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삶도 차향처럼 맑고 향기롭길 바란다”며 동래차밭골문화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