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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 포살법사로 조계사 포살법회 봉행
3일, 조계사 결계신고 스님 200명 포살 동참

“대중이 모여 화합함은 무엇을 하기 위함입니까?”
“보살계를 설하여 포살을 하기 위함입니다.”
“대중 가운데 보살계를 받지 아니한 이와 청정치 못한 이는 없습니까?”
“이 대중 가운데는 보살계를 받지 아니한 이와 청정치 못한 이는 없습니다.”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은 6월 3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지관 스님을 포살법사로 스님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직할교구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하안거부터 시행하는 결계 및 포살제도에 따라 각 교구본사별로 결제기간 중 포살법회를 한 차례 실시하도록 돼있는 가운데, 직할교구인 조계사는 5월 30일 불국사에 이어 두 번째로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직할교구에 결계신고를 한 800여 스님은 6월 17일부터 8월 12일까지 청화, 혜총, 원학 스님 등을 포살법사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조계사에서 포살법회를 가질 예정.

이날 법회는 ▲삼보에 예경함 ▲향을 올리고 찬탄함 ▲부처님의 명호를 부름 ▲경책을 펴는 게송 ▲읽는자 대중에 고함 ▲경책하는 말씀 ▲갈마를 행함 ▲발심수행을 촉구하는 서문 ▲삼보에 귀의함 ▲청정함을 물음 ▲계경을 외움 ▲송계를 마치고 대중에게 인사함 ▲송계한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돌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살법사인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포살법회의 시행은 승가의 계율을 확립하고 수행가풍을 확립함으로써 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함은 물론, 사회의 윤리의식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불국사와 조계사에 이어 나머지 23개 교구본사와 동국대, 중앙승가대 등에서는 결계신고를 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각각 날짜를 정해 포살을 시행할 예정이다.

글=김성우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buddhapia5@buddhapia.com
2008-06-03 오후 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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