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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시작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비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이 6월 9일부터 노인요양보호사 교육에 나선다.
노인요양보호사 양성 필요성을 인지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올 초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와 협의, 4월 서울시로부터 ‘화인(花人)노인보호사 교육원’ 설립을 승인받았다.
화인노인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앞으로 요양시설이나 재가장기요양기관 등에 취업할 불자 인력을 기르는데 총력을 기울일 종단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현재 불자 노인요양보호사 양성 시설이 많지 않아 화인을 통해 배출되는 불자요양보호사들이 불교계 각 시설은 물론 일반 시설에서도 불교를 포교할 수 있는 잠재 인력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일반인 1급자격증 취득을 기준으로 이론 80시간ㆍ실기 80시간ㆍ현장실습 80시간으로 총 240시간을 이수하면 시험 없이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노인들이 요양 시 타종교인의 간병 속에서 개종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불자 요양보호사를 배출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설명했다.
한편 화인노인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는 6월 9일~7월 25일 7주간 진행될 제1기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교육비는 교재비와 실습비를 모두 포함해 60만원이다. (02)723-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