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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명 태고종 스님으로 수계 득도
수계식에서 연비하는 외국인 사미(니) 스님과 전법사.
장로교 목사 출신을 포함한 3명의 외국인이 태고종 사미(니)계를 받았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5월 21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중앙금강계단을 설치하고 아메리카와 유럽지역의 해외교구에서 수행과 포교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법회에서는 혜안(Lance), 혜도(Gary), 묘성(Keren) 등 3명의 미국인이 사미(니)계를 수지했고 영국인 로버트(혜법)씨가 전법사계를, 카멜라Camella), 티모시(Timothy), 박영(Young Park) 등이 보살계를 수지하여 총 7명의 외국인 태고종도가 탄생했다.

21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열린 태고종 중앙금강계단.

이날 수계자들은 모두 해외교구종무원장 종매 스님의 지도 및 안내로 수계법회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에 득도한 혜도(Gary) 스님은 10여년간 장로교 목회자로서 활동해 왔으나 불교로 개종한 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머디워터선원(Muddy Water Zen Center)을 열고 많은 외국인 수행자와 신자들과 함께 수행하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계법회에서 삭발의식을 진행하는 전계사 운산 총무원장 스님.

이날 수계식에서는 전계대화상에 총무원장 운산 스님, 갈마아사리에 중앙사정원장 월운 스님, 교수아사리에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이 각각 삼화상을 맡았다. 또한 행정부원장 월해 스님, 교무부원장 보경 스님, 교류협력실장 법현 스님 등의 7증사로 참석했다.

태고종 중앙계단의 3사 7증 스님과 수계제자들.

전계대화상 운산 스님은 수계법문을 통해 “태고종과 맺은 인연의 소중함과 각자가 결정한 구도자의 길을 가슴깊이 새기고 태고종도로서의 자부심과 품위를 지키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장로교회 목사 출신으로 사미계를 받은 혜도 스님.

이번 수계자들은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태고종도로서의 활약을 하게 되며 태고종의 해외포교에도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성우 기자 | buddhapia5@buddhapia.com
2008-05-22 오전 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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