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여선원(선원장 정여)의 숙원사업인 불교미술전시 공간 여여선(禪)갤러리가 5월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진구 양정2동에 위치한 부산불교회관 1층에 문을 열고, 선(禪)과 묵(墨)으로 깨달음을 화폭에 담아낸 ‘선서화’를 위주로 한 다양한 불교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관식에 앞서 8층 대법당에서는 여여선(禪)갤러리 개관 행사의 일환으로 ‘고승초청 릴레이 대법회’가 봉행된다. 릴레이 법회는 첫날인 22일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을 시작으로 23일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24일 승가대학 총장 종범 스님 등을 법사로 매일 오전 10시 8층 대법당에서 열흘간 계속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과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150평 규모의 1층 전시실에서는 개막전 ‘제주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의 선서화 작품전’이 열려 앞으로 한 달간 이어진다.
부산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불교미술 전시관이 될 여여선(禪)갤러는 깨달음을 담은 ‘선서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여여선갤러리 전성기 사무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인들에게 불교 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051) 853-5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