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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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최
쌍계사, 다맥전수 및 산사음악회도 함께 열려
5월 23~25일 하동차문화축제가 하동 쌍계사에서 열린다. <현대불교자료사진>

한국 다도의 중흥조 초의 선사를 기리는 다맥(茶脈)전수법회,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하동 쌍계사(주지 상훈)를 찾으면 제1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다채로운 차문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하동 쌍계사는 한국 전통차의 시배지이자 불교음악 범패의 발상지, 육조 남종선의 진원지로 매년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인 5월 23일 오후 1시 쌍계사 팔영루에서 열릴 입제식은 불가전통 헌다례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신라ㆍ고려ㆍ조선시대 다례 시연, 육조ㆍ진감ㆍ초의 선사에 바치는 108헌다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야외특설무대에서 국악인 김성녀(중앙대 국악대학장)씨가 진행하는 산사음악제가 열린다. 특히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의 범패 시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악제에서는 경기 민요 및 판소리, 구례줄풍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이 출연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한국전통음악이 이어진다.

이튿날인 2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팔영루에서 진감ㆍ초의 다맥 전수식이 열린다. 초대 초의 선사부터 2대 서암선기, 3대 쌍수일환, 4대 응송영희, 5대 고산혜원 등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다도의 근본맥을 전수하는 자리다. 전수식에 앞서 칠불회주 통광스님이 진행하는 다도 강의와 혜원정사 다인회가 시연한 접빈다례, 강예원 다인회의 헌다례를 선보인다. 다맥 전수식이 끝난 뒤 쌍계사 일대 차 시배지를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쌍계사는 이밖에 다양한 차 강의가 마련되며, 이 기간 동안 템플스테이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하동군 화개면 차시배지 일원에서는‘우리차 살리기 2008 대한민국 차인대회’ ‘전통차 선언 핸드프린팅’ ‘다문화가정 차문화축제’등 하동 전통차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055) 883-1901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8-05-21 오후 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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