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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어우러져 우리 문화 배워요
대전파라미타 문화체험 대회
선오 스님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전파라미타 청소년협회(회장 선오, 이하 대전파라미타)가 청소년들이 자연과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익히는 것을 돕고자 ‘자연과 함께 하는 제8회 파라미타 문화체험 대회’를 진행했다. 5월 18일 공주 마곡사에서 열린 문화체험 대회에는 약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 ‘춤짱 노래짱 대회’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전파라미타 회장 선오 스님(만불선원 주지)은 대회사에서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숨 쉬고 있는 우리 문화를 자연 속에서 느끼며 체험해 보고 이를 그림과 글로 마음껏 표현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함을 배우고 익혀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체험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이어 마곡사 주지 법용 스님은 “우리 전통사상에서는 외형적 만족보다는 인격적 완성을 추구하여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물질적 만족을 추구하는 정신문화가 있다”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런 전통문화의 정신을 이어받을 때 문제는 자연히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마곡사는 문화체험 대회를 통해 마곡사에 온 학생들을 독려하고자 대전파라미타 활동에 적극적이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3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손효선 기자 | mindinhot@empas.com
2008-05-21 오전 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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