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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강의 통곡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특별 공동시집 발간
5월 20일 서울 인사동 민예총 문예아카데미에서 공표된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화남 펴냄)>

한국의 문화예술인 214명은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사업에 일대 반기를 드는 특별 공동시집을 발간하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5월 20일 서울 인사동 민예총 문예아카데미에서 공표된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화남 펴냄)>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 전개된 반 생태적이고, 반 평화적 재난에 가까운 현실에 대한 문화인들의 통곡이 담겨있다. 대운하 사업은 생명 순환의 고리를 끊는 기술 폭력의 야만적 행위이다. 대운하 추진을 반대하는 시인의 푸른 언어는 생태 평화를 위한 한국 문학인들의 행동 시학이다.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공동연대(공동집행위원장 남요원, 도종환, 홍일선)’의 책임 편집으로 출간된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 김규동, 고은, 유안진, 정희성, 강은교 등 시인 203명의 신작시와 이철수, 홍성담, 류연복, 여태명 등 화가, 서예가 11인의 작품이 염원하는 한 마음과 교감할 수 있다.
가연숙 기자 | omflower@buddhapia.com
2008-05-20 오후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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