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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서산시는 “2007년 말부터 국보 제84호 마애삼존불상의 세척 및 보존처리 공사를 하던 중 불상의 머리와 우측 상부 등에서 다수의 균열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불상의 균열은 최근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나며 어쩔 수 없이 나타난 것”이라며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존처리를 위해 금년 중 마애삼존불상 주변 균열부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제 말기인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산마애삼존불상은 1974년 자연풍화를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보호각을 설치했고, 백제의 미소를 볼 수 없다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2007년 12월 보호각을 완전 제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