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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향한 열정, 월드컵 못지 않아요!
장애우 함께한 제11회 한마음 체육대회

부산시 3개 장애인 복지시설의 장애우와 철도정비청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정정당당 승부를 겨루고 진한 우정을 나누는 축제가 국군부산병원 잔디구장에서 한바탕 펼쳐졌다.

부산불교보현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국군부산병원 잔디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금정중학교 현익채 교장, 부산불교보현회 회원을 비롯하여 천마재활원, 평화의 집, 성우원 장애우 100명과 광명사 어린이회 20명, 철도정비청 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우를 단순히 동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돕는데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축구 훈련을 통해 운동을 유도하고 실제 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경쟁을 통한 승리보다는 협동과 책임감을 통해 단결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 이날 경기는 성우원 팀과 평화의 집, 천마재활원 팀으로 나눠 승부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는 장애우들이 틈틈이 익혀 준비한 응원전으로 경기에 임한 선수들의 사기를 붇돋워 행사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부산불교보현회 안상이(57)씨는 “장애우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히 ‘불쌍하다’ ‘도와주고 싶다’에서 그치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한마음 체육대회와 같은 실제 재활훈련에 유용한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8-05-19 오후 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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