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가운데 장적, 지명 스님의 사퇴로 공석이었던 교육과 법제분야의 직능직 종회의원에 前 법주사 주지 도공 스님과 조계사 재무국장 도문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16일 잇달라 관련회의를 열고 두 스님의 후보자격을 심사, 교육와 법제 분야의 신임 직능직 종회의원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중앙종회의원은 총 81명 가운데 노현 스님이 사퇴한 법주사 직선직 종회의원 1석만 공석으로 남게 됐으며, 관련 보궐선거는 6월 26일 열린 예정이다.
도공 스님은 탄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73년 법주사에서 월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뒤 법주사 주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청주불교방송 사장을 역임했다.
도문 스님은 성파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7년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고 13대 중앙종회의원과 조계사 부주지, 재무국장 소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