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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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ㆍ천태종, 미얀마 이어 중국 지진피해 모금
15일 애도메시지 발표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구호성금 모금에 나선 조계종과 천태종이 이번에는 중국 지진피해에 대해서도 성금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은 5월 15일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로 인해 무수한 인명이 희생된 것과 관련, 대변인 명의의 애도메시지를 발표하고 “중국 쓰촨성 강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상처를 딛고 고난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6월 31일까지 벌이고 있는 ‘미얀마 싸이클론 피해돕기 성금모연’과 함께 ‘중국 지진 피해돕기 성금모연’도 공동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천태종(총무원장 정산)도 “수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번 대참사에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한국 천태불자들은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천태종은 전국 300여 사찰에서 미얀마 성금모금과 함께 중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모금에 들어갔다.

다음은 조계종과 천태종의 애도문 전문.

조계종-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참사에 대한 애도 메시지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강력한 대규모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상처를 딛고 고난을 극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인류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을 앞두고 일어난 큰 재난으로 큰 충격을 받은 중국 국민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난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자비의 손길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우리 종단도 이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세계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통해 이번 재난의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기를 희망합니다.

불기 2552(2008)년 5월 15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승원 합장


천태종-중국 스촨성 대지진 피해에 대한 애 도 문
5월 12일 중국 스촨(四川)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참사가 발생한데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한국 천태불자들을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중국불교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는 한국 천태종은 이번 참사의 복구를 돕기 위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기점으로 전국 사찰에서 성금 모금을 실시하는 등 인도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불교계를 포함해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인도적인 지원과 관심을 독려해 실종자들의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가족을 잃었거나 피해를 당한 분들이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성원할 것입니다.

이번 참사가 중국의 올림픽 개최와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중국 정부와 스촨성 성민들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충만히시길 기원합니다.

불기 2552년 5월 15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합장
김성우 기자 | buddhapia5@buddhapia.com
2008-05-16 오전 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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