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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도 명상 효과 있어
김오순 겸임교수 ‘한국명상치료학회’ 발표
김오순 원광대 겸임교수와 이수경 동국대 교수

5~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명상활동이 유아의 유치원 적응과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김오순 겸임교수(원광대 유아교육학과)는 5월 3일 동국대에서 열린 한국명상치료학회에서 ‘명상활동이 유아의 유치원 적응능력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유치원생 8명을 대상으로 식물원에서 명상활동을 교육한 사례를 제시했다. ▲걸으면서 몸 풀기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감 해소하기 ▲명상활동을 위한 단전호흡 지도 ▲식물들과의 교감 명상의 과정을 거친 뒤 식물원의 환경을 회상하게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 실험과정 설명 후, 김 교수는 “지도한 명상법은 선(禪) 수행시 강조되는 조심(調心)ㆍ조식(調息)ㆍ조신(調身)을 바탕으로 수식관법과 통찰명상이 조화된 방법이다. 유아들을 알아차림의 단계에 까지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김오순 교수는 “실험 결과 유아도 명상을 통해 적응능력 향상,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이 증명됐다”면서 유아명상의 보급을 위해 유치원 교사의 명상 이해와 가정에서의 유아명상 지도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황옥자 교수(동국대)가 ‘불교명상과 사무량심에 기초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오윤경 연구원(명상심리치료연구소)이 ‘청소년과 함께 하는 명상활동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5-13 오후 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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