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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제18대 불자국회의원 당선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에서 통합민주당 당선자들을 만나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당부했다.
지관 스님은 5월 9일 낮 12시 63빌딩의 한 식당에서 통합민주당 불자국회의원 당선자 초청오찬을 열고 “어려운 여건에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지역과 국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의원이 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또 “문화재보호방안 마련 등 현안에 대해서도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찬에 참석한 당선자들은 지관 스님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철저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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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은 “총무원장스님의 당부대로 나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재성 의원(남양주 갑)은 “수많은 사찰에 있는 문화재들을 좀 더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들을 정비하는데 진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찬 후 지관 스님은 당선자들에게 “국가와 사회의 목탁이 돼 달라”는 뜻으로 목탁 휴대폰 고리를 선물했다.
이날 오찬에는 종단 주요소임스님과 이광재, 최재성 의원, 강창일 의원(제주 갑), 김상희(비례대표), 박선숙(비례대표) 당선자 등 모두 5명이 참석했다. 지관 스님은 지난 7일 한나라당 제18대 불자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열고 격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