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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제18대 불자국회의원 당선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먼저 한나라당 당선자들을 만나 불자다운 의정활동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5월 7일 낮 12시 63빌딩의 한 식당에서 한나라당 불자국회의원 당선자 초청오찬을 열고 “어려운 선거과정을 거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불자의원으로서 항상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불교관련 법령정비 등 현안에 대해서도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불자국회의원들은 지관 스님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의정활동은 물론 신행활동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최병국 의원(울산 남구 갑)은 “나라와 사회가 평안해질 수 있도록 불자로서 용맹정진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종단의 스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지도해 달라”고 화답했다. 주호영 의원은 “앞으로 4년간 정각회가 중심이 돼 국내외 성지순례와 선원 대중공양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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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오찬 후 당선자들에게 “국가와 사회의 목탁이 돼 달라”는 뜻으로 목탁 휴대폰 고리를 선물했다.
이날 오찬에는 종단 주요 소임스님과 최병국, 주호영, 이계진 의원과 조문환 당선자 등 한나라당 당선자 20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관 스님은 5월 9일에는 통합민주당 소속 18대 불자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