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 종합 > 지역
와편에 살아난 불화! 옛 기와 그림 展
5월 12일까지 청주 관음사서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5월 6일부터 12일까지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이색그림 전시회를 마련한다. 전시회에는 비천상, 십이지신상, 연꽃 등 전통적인 소재를 주제로 기와에 그린 그림을 50여점을 선보인다. 기와 그림은 단청불화기법으로 그려져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단청불화란 청색(靑色), 적색(赤色), 황색(黃色), 백색(白色), 흑색(黑色)을 기본 색(色)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불화(佛畵)를 그리는 것을 말한다.

기와 그림을 그린 이희영 작가는 “단청을 하는 오색(五色)과 기와의 질감이 너무 잘 어울려 작품을 그리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며 “기와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소재를 준 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또한 작가는 “절의 위상이 아무리 높아도 대중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듯이 그림이 아무리 뛰어나도 대중과 함께 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불교에 관한 딱딱한 그림을 편한 소재로 그려 대중과 함께하는 미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시회는 이희영 작가의 기와 그림뿐만 아니라 원성 스님의 ‘동승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에 앞서 5월 6일 개막식에는 청주청원불교연합회 회장 각의 스님, 청주청원조계종주지협회 회장 설곡 스님, 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 공군17비행장 호국 영축사 상국 스님, 석문사 주지 혜전 스님, 기와 그림 작가 이희영, 단청장 권현규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효선 기자 | mindinhot@empas.com
2008-05-07 오전 11:28: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