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5월 7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주한미얀마 대사에게 사이클론 참사 피해복구 성금(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관 스님은 “이번에 해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국민들이 마음을 안정을 얻어 평안해지길 부처님께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많은 한국 스님들이 가서 수행하고 있는 미얀마는 30만명의 스님과 국민의 90%가 불자인 불교국가라서 더욱 정이 가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
한편 조계종은 2일 미얀마 사이클론 참사로 인해 최소 1만5000여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애도문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6일 대변인(기획실장 승원) 명의의 애도문을 통해 “사이클론 ‘나르기스’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한다”며 “종단은 이번 사이클론 참사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들을 도울 것이며, 국제사회에서도 미얀마를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애도문 전문.
미얀마 사이클론 참사에 대한 애도문 |
지난 2일 미얀마 사이클론 ‘나르기스’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부상을 당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미얀마 국민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종단은 이번 사이클론 참사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들을 도울 것이며, 국제사회에서도 미얀마를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가 하루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불기 2552(2008)년 5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승원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