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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옹산)가 5월 4일 수덕사 대웅전 앞에서 원담 대종사의 49재를 봉행했다. 이날 49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성수 스님, 혜정 스님, 전국 선원수좌회 대표 혜국 스님, 문도대표 설정 스님, 문주대표 월탄 스님, 마곡사 주지 법용 스님, 홍문표 국회의원, 최승우 예산군수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참석했다.
성수 스님은 “원담 스님은 묻고 배울 것이 많았던 분이셨기에 여기 모인 사부대중들은 원담 스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길 바란다”며 “또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부대중 모두 헛말하지 말고, 헛일하지 말며 헛걸음 걷지 말라”고 법어를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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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도 대표 설정 스님은 인사말에서 “큰 스님의 가르침과 뜻을 따르지 못한 죄책감이 너무 크다”며 “앞으로 문도들은 원담 큰스님의 뜻을 받들고, 많은 스님들과 사부대중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정진 하겠다”고 했다.
한편 49재는 원담 스님의 ‘경오년 동안거 초하루 법문’을 육성으로 듣는 시간과 사부대중의 분향 및 헌화 시간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