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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굶고 있는 어린이들도 생각해 주세요!”
JTS, 서울 명동서 빈곤퇴치 모금캠페인 펼쳐
국제구호단체 JTS는 어린이날을 맞은 5월 5일 서울 명동에서 빈곤어린이돕기 캠페인을 펼쳤다.

“여러분, 1000원이면 빈곤국가 어린이가 일주일 동안 밥을 먹을 수 있어요. 가까이 오셔서 도와주고 가세요.”

연기자 한지민씨가 시민들 사이에서 모금 활동을 하는 모습.

서울 명동 거리에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익숙한 ‘얼굴’들이 출동했다. 이들은 손에 모금함을 든 채 휴일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호소했다. 이들은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를 후원하는 연예인들과 자원활동가들이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드라마 이산 팀을 비롯한 연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JTS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2시,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2008년 JTS 연중기획 ‘모두 우리 아이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세계 어린이 빈곤퇴치 모금캠페인을 펼쳤다. ‘모두 우리아이입니다’ 캠페인은 세계 빈곤어린이, 특히 아시아지역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13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인도 및 세계 빈민지역 어린이 돕기를 목적으로 한 행사다.

JTS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배종옥씨가 시민들에게 모금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방송인 김병조ㆍ아나운서 김미진씨의 사회로 지금까지 JTS 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해온 노희경 작가ㆍ성준기 PD를 비롯해 연기자 배종옥ㆍ김여진ㆍ한지민ㆍ한상진ㆍ장희웅ㆍ서범식ㆍ박성웅ㆍ구본영씨와 아나운서 한석준씨 등 20여명 방송인의 참여로 진행됐다.

인기 있는 방송인들이 나서자 이들이 들고 있던 모금함에는 금세 성금이 가득 쌓였다. 특히 드라마 ‘이산’에서 ‘성송연’역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연기자 한지민씨를 보기 위한 팬들이 대거 참여, 캠페인 장소는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행사장에 참여한 방송인과 자원활동가들 모두 ‘모두 우리아이입니다’ 캠페인의 본질을 알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들은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저소득국가 아이들의 실상을 알리고 작은 정성이 지구촌에서 함께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젖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연기자 김여진씨가 빈곤 어린이돕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올해로 4년째 JTS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연기자 배종옥씨는 “이런 활동에 대해 처음보다 많이 알아 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힘을 모아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연기자 김여진씨도 “아이들이 굶고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쉽게 써버리는 1000원이 어떤 가족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기획ㆍ진행한 JTS는 “‘어린이날’에 우리나라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모두를 우리 아이로 품어 안아 세상 모든 아이들이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배고픈 아이는 먹어야 하고, 아픈 아이는 치료받아야 하고, 아이들은 제 때에 배워야 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주어질 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했다.

정토회 길벗모임이 JTS에 태안반도 현장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JTS는 이날 행사를 통해 모연된 기부금을 모두 아시아 국가 어린이들의 기아ㆍ문맹퇴치와 질병치료를 위해 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토회 길벗모임’이 태안 기름유출 사건 현장주민들을 돕기 위해 JTS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JTS 후원
국민은행 086-01-0339-254(예금주: (사)한국제이티에스)
전화: (02)587-8995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5-05 오후 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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