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본불교조계종 종정 일송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어를 했다.
天上天下無如佛 (천상천하무여불)
十方世界亦無比 (시방세계역무비)
世間所有我盡見 (세간소유아진견)
一切無所有佛者 (일체무소유불자)
천상천하 어느 곳에도 부처님 같으신 분 없나니
시방세계에도 비교할 때 없네
세상천지 네가 다 보아도
부처님같이 귀하신 분 없도다
4월 초파일은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신 날입니다. 하늘과 인간의 가장 높고 귀한 스승이시며 모든 중생의 자비로운 어버이신 석가모니 부천님께서 고통의 바다에서 허덕이는 우리네 중생들을 열반의 저 언덕으로 인도 하려고 이땅에 오신 날입니다.
우리는 단지 초파일에 이름을 써 붙인 등불로만 만족하지 말고 또 부처님 복 좀 주십시오 하지만 말고 우리 스스로의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생각을 우리의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부처님과 또 같은 반야광명을 자아내서 슬기롭게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