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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해동종 종정 혜봉 스님 봉축법어
‘무상 도리면 분별 떠나’
해동종 종정 혜봉 스님은 무상도리면 분별을 떠난다는 봉축법어를 했다.
昨夜寒風聲憂聽 今朝紅花大喜見 (작야한풍성우청 금조홍화대희견)
어제 밤 찬바람 소리 근심으로 듣더니
오늘아침 붉은 꽃을 기쁨으로 보는구려.
이제 서로서로가 허리를 굽혀 상대를 공경하고 마음을 합하여 오늘 다시 룸비니 동산에 계신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오니 꽃 피는 이 나라 방방곡곡에 새들은 즐겁게 지저귀게 하소서.
조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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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ana@buddhapia.com
2008-05-03 오전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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