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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광명을 온누리에’
이 우주의 주인이요. 삼계의 스승이며 사생의 어버이이신 부처님께서 어리석은 무리를 이끄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날을 맞이하여 온 국민과 더불어 거룩하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여 모든 인류에게 축복과 영광이 있으시기를 기원 합시다.
모든 국민이 화합하여 나라의 안정에 힘쓰고 안정을 바탕으로 번영을 꾀하여야 하고 민족의 번영만이 오직 평화통일의 길임을 우리는 명심하여야합니다.
역사와 민족을 우롱하고 부인하는 어두운 땅 북녘에도 부처님의 자비 광영을 고루 내리시어 그들에게 자유와 희망과 생의 요기를 주시옵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조국은 민족 번영의 길 위에서 있습니다.
너와 내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굳게 뭉쳐 나아가야합니다.
이러한 때에 부처님오신날을 참답게 봉축하는 길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참뜻을 권현 하는데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아집, 편견, 과욕에 의한 갈등 불화, 자명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비, 화합, 평등, 자주의 부처님 정신이 청정무구한 인간성회복을 위한 처방이며 자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류의 참된 빛이요, 구원의 빛입니다.
부처님께서 오신 이 거룩하고 성스러운 날을 맞이하여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중흥을 성취하기위한 종교로서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한 불교중흥을 엄숙히 서원하며 온 국민과 더불어 모든 인류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