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이 라디오, TV, 신문을 아우르는 종합미디어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합니다.”
BBS 불교방송(이사장 영담)이 개국 18주년을 맞아 영상부문(인터넷과 TV수상기를 연계하는 IPTV 사업)과 인쇄매체(<불교저널> 주간화) 진출 본격화를 선포했다. 불교방송은 4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가든호텔 특설룸에서 개국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방송의 최대현안은 종합미디어그룹 도약과 상암DMC 진출”이라고 강조한 뒤, “템플스테이 등 불교의 무한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온 겨레를 하나로 묶어주는 부처님 법음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불교방송의 기능은 새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축하하며, “연등축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홍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봉축 메시지도 전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격려사에서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불교방송이 앞으로 영역을 더욱 확대해서 불교발전과 중생제도에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총지종 통리원장 원송 정사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비롯한 각 정당 국회의원 50여명과 언론인, 불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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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S 개국 18돌 기념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 포럼 장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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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교방송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대한불교진흥원 불교와사회포럼과 공동으로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어려운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을 모색한 이날 포럼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선진 노사문화 정착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