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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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효강 종령ㆍ원송 통리원장 봉축법어
총지종 효강 종령.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총지종이 봉축법어와 메시지를 발표했다.

총지종 효강 종령은 4월 30일 법어를 통해 “오늘은 찬란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신 부처님께서 연꽃처럼 맑은 향기와 대자대비하신 원력으로 무명(無明)의 어둠에 쌓여있는 어리석은 중생을 구제하시고자 나투신 참으로 뜻깊고 행복한 날이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효강 종령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투신 참뜻을 되새기며, 자비와 지혜로 모든 중생이 부처임을 깨닫고, 밝고 청정한 마음, 남과 이웃을 위한 등불을 밝혀서 탐욕과 증오와 망상이 사라진 서로 나누고 화해하며 향기로운 광명천지의 불국정토를 만들기 위해 용맹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총지종 원송 통리원장.
이어 원송 통리원장은 봉축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경구 한 구절 한 구절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닦고 닦으며 실천하는 가운데 나의 불성은 저절로 밝혀지고, 번뇌와 망상은 사라지고 행복한 해탈을 이루게 된다”며 “부처님오신날의 참뜻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가 대자대비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보살도 실천에 일심 정진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총지종의 봉축법어와 메시지 전문.

총지종 효강 종령 봉축법어
오늘은 찬란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신 부처님께서 연꽃처럼 맑은 향기와 대자대비하신 원력으로 무명(無明)의 어둠에 쌓여있는 어리석은 중생을 구제하시고자 나투신 참으로 뜻깊고 행복한 날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사부대중에게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자비와 지혜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여 행복과 희망, 선업과 복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가장 고귀한 마음씨와 최상의 행복을 얻게 하는 가르침과 모든 괴로움을 벗어버리고 당당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굳건한 믿음과 실천으로 마음을 집중하여 미혹의 어두운 그림자를 거두어 내시고, 서로를 존중하며 평등과 상생의 불빛을 밝히시는 깨달음의 해탈을 증득하셨습니다.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되어 병으로 신음하는 모든 이들에게 약이되고, 굶주리는 이들에게 양식이되며, 고통받는 모든 인류에게 평화와 자유의 빛을 밝히는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이 우주 법계는 나의 마음가짐과 나의 생각에 따라 바로 내가 만들어 가는 마음작용을 여실히 관조하시고 너와나, 자연과 나, 우주와 나는 둘이 아니고 하나인 동체대비와 자비광명의 선업(善業)을 쌓아갈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성불이란 여실지자심(如實知自心)이라 하셨습니다.

“心爲法本(심위법본)이요, 心尊心使(심존심사)이니, 中心念惡(중심렴악)하면 卽言卽行(즉언즉행)이라, 罪苦自追(죄고자추)나니 車轢於轍(거력어철)이니라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이요, 마음이 주가 되고 마음이 시키나니, 마음속으로 악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괴로움이 스스로 따르나니, 구르는 수레바퀴 따라 자국이 생기니라.)

心爲法本(심위법본)이요, 心尊心使(심존심사)이니, 中心念善(중심렴선)하면 卽言卽行(즉언즉행)이라, 福樂自追(복락자추)나니 如影隨形(여영수형)이니라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이요, 마음이 주가 되고 마음이 시키나니, 마음속으로 선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복과 낙이 저절로 따르나니,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와 같으니라)

마음은 모든 행위의 근본임을 깨달으시고, 부처님의 원력과 의지력으로 남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 저 미생물까지도 불성(佛性)을 가진 소중한 존재임을 자각하는 마음, 청정하고 아름다운 마음자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불자의 사명임을 천명하셨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청정한 마음자리를 간직하기 위해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부처님의 본불성(本佛性)과 자리이타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 나아가 일체중생 모두가 부처님의 본성을 간직한 고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지혜의 등불,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랑과 봉사를 다짐하는 원력의 등불, 불퇴전의 용맹심으로 대자대비를 실천하기 위한 정진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는 오늘!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투신 참 뜻을 되새기며, 자비와 지혜로 모든 중생이 부처임을 깨닫고, 밝고 청정한 마음, 남과 이웃을 위한 등불을 밝혀서 탐욕과 증오와 망상이 사라진 서로 나누고 화해하며 향기로운 광명천지의 불국정토를 만들기 위해 용맹정진 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성도합시다.

불기2552년(총기37년) 부처님 오신날
불교총지종 종령 효 강 합장


총지종 원송 통리원장 봉축사
불기255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사부대중들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를 실천하고, 대립과 갈등의 질곡을 벗어나 해탈과 열반의 길로 인도되시고,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한없는 자비와 복덕과 지혜로 일생토록 무명(無明)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원만구족한 지혜를 몸소 깨달아 일깨워주시고, 동체대비의 실천수행으로 탐. 진. 치에 물든 중생을 제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셨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삶은 비록 역사적으로 유한했지만 깨달음의 요체로서 법신(法身)은 시공(時空)을 초월하고 생멸(生滅)에 들지 않는 영구불변한 존재로서 지금도 온 우주법계에 충만해 있습니다.

우주법계에 충만하신 부처님께서는 팔만사천 법문을 내 마음속에서 체득하지 않으면 허공의 말이요, 오묘하고 신비하신 부처님의 법문을 실천하지 않으면 법문이 아무리 좋다 하나 또한 내 마음 밖에 있음을 강조하시고 믿음과 실천은 둘이 아니요, 하나임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대자대비행의 실천으로 고통받고 억압받는 이웃을 위해 대비원력(大悲願力)을 세우시고 중생을 구제하셨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은 신·구·의로 짓는 죄업을 금하며, 양설하여 이간하지 않음이요, 악구하여 남을 해하지 않으며, 꾸며서 남을 어렵게 하지 않는 것이며, 망어로 남을 어지럽히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살아있는 모든 중생이 다름아닌 부처임을 자각함으로써 고통받는 중생을 외면하지 않으며, 나아가 미워하고 헐뜯고 억압하는 마음을 없애는 것입니다.

병고와 절망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중생의 아픔을 공유한 동체대비의 실천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나투신 참 뜻을 달성하는 일이며, 무명(無明)과 이기심(利己心)에 허덕이는 중생을 제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나”와 “너”라는 분별심이 자리잡고 있다면 그것은 바른 실천의 길이 될 수 없으며 실천했다 해도 그것은 거짓과 위선에 불과할 뿐입니다.

영원한 실천은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닦을 것인가”하는 것에 귀착됩니다. 내 마음을 청정하고 올바르게 닦는 데 정진한다면 나의 실천은 저절로 되는 것이며 구경에는 성불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경구 한 구절 한 구절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닦고 닦으며 실천하는 가운데 나의 불성은 저절로 밝혀지고, 번뇌와 망상은 사라지고 행복한 해탈을 이루게 됩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참 뜻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가 대자대비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보살도 실천에 일심 정진합시다.
성도합시다.

불기2552년(총기37년) 부처님 오신날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원 송 합장
김성우 기자 | buddhapia5@buddhapia.com
2008-04-30 오후 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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