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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청직장불자회가 창립 6주년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4월 29일 대전광역시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법회에는 대구 관오사 불교사회복지회 회주 자광 스님, 백제불교회관 이사장 장곡 스님, 대전비구니청림회 회장 효경 스님, 동학사 주지 요명 스님, 만불선원 주지 선오 스님, 무상사 주지 무심 스님, 대전시 박성효 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자광 스님은 법어에서 “모든 존재는 인연을 의지하여 생겨나며 모든 존재는 인연을 의지하여 없어진다”며 “인연이라는 바다위에 반야용선 배를 띄워 놓고 당신도 불자 나도 불자 같은 배를 탄 사람이니 희망도 가득 행복도 가득 이별 없는 사람도 가득 싣고서 부처님 마음 내 마음 하나로 꽁꽁 묶어 무량수 시간과 무량광 공간을 수행불행(修行佛行)하자”라고 설파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전시 박성효 시장은 축사에서 “대전광역시청직장불자회가 처음 생길 당시 씨앗을 뿌려주신 스님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또한 창립 6주년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하하는 분위기도 좋지만 이날을 계기로 부처님이 미소지을 수 있는 행(行)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전광역시청직장불자회는 법회에서 참석 불자들을 위한 문화 공연과 대전 시청 광장 점등식을 함께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