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범각ㆍ윤형식)’는 제17회 초의문화제 ‘초의상’ 수상자로 한국차문화연구회 윤병상 고문과 한국차문화협회 이혜자 부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집행위원회는 한국차문화연구회 윤병상(75ㆍ연세대 명예교수) 고문을 선정하며 “한국차인연합회 창립 발기인 및 초대 이사로 <다도고전> 등 차 관련 저서와 논문을 수차례 발표한 바 있고 대학 강의를 통해 초의선사의 다도 정신을 전승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차문화협회 이혜자(70) 부회장에 대해서도 “차 예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고 우리 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에 참가해 차를 통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초의상은 <초의집>으로 유명한 초의 스님(1786~1866)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해남시에서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ㆍ발전시키기며 차 문화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5월 4일 오후 3시 해남 대흥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