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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덴다빠 스님(75)은 인도 내 티벳 사원인 데풍 사원 스님으로 반야사상(중관학) 부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스님이다. 1947년 티베트 간덴 라케링 사원에서 출가해 1951년 티벳 라싸 데풍 사원에서 경전 공부 시작했다. 1959년에는 달라이 라마와 함께 인도로 망명해 1974년 인도 데풍사원에서 게시 하람빠 학위를 받고, 1976년부터 1988년까지 델리 티베트 도서관에서 불교학을 지도했고, 1983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 초청으로 불교심리학 강의를 했다. 스님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데풍 사원에서 반야경전을 지도중이며 2003년에는 미국 에모리 대학 초청으로 중론을 강의했다.
김성철 교수(동국대)는 “대승불교문화권임에도 한국불교와 티벳 불교는 다른 점이 많다. 이번 법회로 티벳 불교에 대한 이해와 다각적으로 불법을 바라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