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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신임주지 노현 스님의 진산식이 봉행됐다.
4월 25일 오전 10시 법주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이번 진산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조계종 종회의장 자승 스님, 조계종원로회의 수석 부회장 지혜 스님, 조계종원로회의 의원 혜승 스님, 마곡사 주지 법용 스님, 수덕사 주지 옹산 스님,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등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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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노현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문중화합, 포교활성화, 복지사업, 수행공간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뽑았다. 노현 스님은 취임사에서 “법주사는 선원과 함께 강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여 정법이 살아 숨쉬는 자비도량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가람의 발전과 성보문화재를 잘 보존하여 후대에게 물려주어야 하고, 수행의 전통을 굳건히 세워 존경받는 불교를 구현하여야 한다”며 “수행과 준계(遵戒)만이 불교를 불교답게 하는 근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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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노현 스님은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1982년 탄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 고운사 재무국장, 각화사 주지로 발탁돼 이 사찰 태백선원장과 14대 중앙종회 위원을 역임했다. 노현 스님은 3월 10일 열린 법주사 산중총회에서 주지후보로 합의추대 됐고, 임기는 4년이다.
행사에 앞서 노현 스님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10kg짜리 쌀 1000포를 이향래 군수에게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