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4월 23일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순천 선암사 순치 14년명 동종’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보물 제1559호 지정된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은 모두 7권 7첩으로 구성됐다. 고려 충숙왕 복위 5년(1336)에 종이에 은니로 사경한 것으로 사경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도성도

	순천 선암사 순치 14년명 동종

보물 제1560호 ‘도성도’는 어람용으로 추정되는 회화식 지도며, 보물 제1561호 ‘순천 선암사 순치 14년명 동종’은 조선시대 대표적 주종장인 김용암이 1657년 주성한 것이다. 종신의 비례가 적당하고 안정감 있고, 세부표현에서 솜씨가 뒤어난 격조 높은 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견해다.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보물 제1562호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은 부석사에 전래되던 1684년작 괘불 도상을 기본으로 노사나불을 첨가해 1745년 조성된 작품으로 18세기 중반 대표적인 불화양식을 보여준다.

	<지장보살본원경>

한편 조선전기 출판인쇄와 왕실 관련 불교사 연구에 중요자료로 평가되는 <지장보살본원경>과 15세기 국어학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이순신 선무공신교서’ 등 5건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예고 됐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