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고암사(주지 정명)는 5월 4일 오전 10시 경내에 상락당(常樂堂) 해산(海山) 스님 사리탑 점안 및 사리탑비 제막법회를 봉행한다.
해산 스님은 국학대학 법정학과를 졸업하고, 1957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탄허 대종사를 은사로 득도, 오대산 수도원에서 수행했다. 불교신문 초대 편집국장을 지냈고, 환속 후에는 민선 면장과 양잠협동조합 중앙회 부회장, 충주·중원불교신도회장 등을 지냈다. 은퇴 후인 1989년 다시 입산하여 2006년 1월 30일 세수 79세로 입적하기까지 17년 간 무료 글방을 개설, 불교 경전과 <명심보감>, <도덕경> 등의 강설을 통해 현대인들의 인성 함양에 심혈을 기울였다. (043)647-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