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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2(200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4월 21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봉축상징물 점등을 시작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은 봉축위원회 위원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불자 및 서울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지관 스님은 ‘나라 발전과 서울시의 융성을 위한 축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호로 평화적 통일을 이루고 나라가 부강하게 되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항상 편안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을 밝힐 ‘화합과 상생의 등’은 분열과 양극화라는 우리 사회와 인류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사회 및 국민통합은 물론 인류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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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합과 상생의 등’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전통등 제작방식으로 만든 한지 대형등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가장 한국적인 종이라 불리는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과 국보 제36호 상원사 동종을 형상화 하였으며, 그 위에 전통 문양을 채색하여 높이 18m로 제작했다. 한지의 내구성과 방수처리 기술을 개발, 처음으로 야외 전시와 대형화가 가능하게 된 것.
한편, 시청 앞 장엄등과 더불어 종로와 청계천, 북촌 등 서울시 전역에는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되어 부처님오신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도심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