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장곡)은 4월 16일 ‘2008년 노인일자리 사업 서구지역 연합 발대식’을 진행했다. 연합 발대식은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서구지역 5개 복지 기관이 참여로 진행됐다.

장곡 스님은 인사말에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이 있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많지만 이런저런 것에 물들지 않은 고고함으로 외롭고 고독해도 꿋꿋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 서구청 가기산 청장은 축사를 통해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늙은 것이 아니니 ‘난 늙어서 안돼’라는 생각을 버리시길 바란다”며 “일을 하시는 동안 어르신 모두가 기쁘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합 발대식에 대전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 관장 장곡 스님, 대전 서구청 가기산 청장, 대전시니어클럽 박준오 과장, 대전서구문화원 송재민 사무장 등을 비롯한 사부대중 3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