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위원장직을 사임한 도공 스님의 후임에 심경 스님(사서실장)을 선출했다. 또한 현재 공석인 중앙종회 직능대표 종회의원 2석에 대한 보궐선거는 5월 16일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4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18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중앙선관위 위원장 선출은 최근 도공 스님이 교구본사 주지 임기만료 이후 모든 공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중앙선관위에 전해 이뤄진 것으로, 도공 스님은 당분간 선관위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무부장에 임명된 장적 스님과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 지명 스님으로 결원된 직능대표 2석에 대해서는 5월 16일 오후 2시 직능대표 선출위원회를 개최해 선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