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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선사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단(단장 혜자)’은 4월 11일 스무번째 순례로 전북 고창 선운사를 찾고 108 농촌사랑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3500여명 순례단이 동참한 이날 발대식에서 혜자 스님은 “우리 농촌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은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순례단이 성지순례는 물론 우리 농촌사랑운동을 펼쳐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1~12일 양일에 걸쳐 순례에 동참한 불자들은 선운산 농협 등 3개 지역 농협과 농업인이 개설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5000만원 상당의 우리 농산물을 구매했다.
한편 108순례단의 ‘다문화 가정 108인연맺기 사업’ 세 번째로 베트남 출신 팜티안(38ㆍ고창 아산면)씨 등 5명의 다문화가정이 도선사 불자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날 인연 맺은 결혼이민자들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1일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