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인)와 광주ㆍ전남봉축위원회(회장 성오)는 4월 7일, 2008 빛고을연등축제 일정을 발표했다.
빛고을 연등축제는 4월 25일 금남로에서 3보1배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전당 앞 점등식, 28일 광주시청 앞 점등식 등이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진은 5월 5일 저녁 7시 광주공원에서 출발해 금남로를 거쳐 문화전당 앞에서 대동한마당으로 회향된다.
3보1배 정진은 2013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와 티벳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해 열린다. 문화전당 앞에서 열리는 점등식은 풍등 날리기를 비롯해 불꽃쇼와 탑돌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자랑이다. 5월 5일 광주공원에서 제등행진에 앞서 열리는 연등법회는 소원을 적어 애드벌룬에 묶어 하늘로 날리는 ‘소원지 날리기’, 불자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한마당인 ‘어린이 놀이경연대회’ 등 체험행사와 함께 연꽃무, 심청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됐다.
대동한마당 행사는 전통등과 장엄물의 제등행렬 도착과 함께 시작된다. 봉축 무용과 노래, 인기 가수 공연과 청소년 댄스팀 공연 등이 펼쳐지며 불꽃과 레이저쇼가 밤하늘을 장엄한 가운데 강강수월래로 마무리된다.
봉축위원회장 성오 스님은 “빛고을연등축제로 광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