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각지에서 티베트의 자유를 주장하며 탄압을 중지 할 것을 요구하는 모임이 개최됐다.
지난 3월 31일 통도사(주지 정우)에서는 중국인들의 과잉 진압 과정 중 억울하게 희생된 많은 티베트인들을 위한 천도재가 봉행됐다. 주지 정우 스님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이런 인명피해와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천도재를 봉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손정현)은 “티베트에 자유를 줄 것”을 요구하며 4월 1일 부산사직구장에서 관중들을 향해 피켓시위를 벌였다. 회장 손정현은 “평화를 위한 시위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야구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호소하고자 했다”며 “평화를 위해 함께 동참하고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라인 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티베트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10여명은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 4일간 부산역에서 “살인진압 금지 및 평화와 자유”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현재 티베트의 상황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