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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IPTV 사업 진출 선언
불교방송의 IPTV 사업 진출을 선언중인 영담 스님

불교방송(이사장 영담)은 4월 1일 IPTV 진출을 골자로 한 영상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불교방송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영담 스님은 “수차례에 걸쳐 BTN에 통합제의를 했으나, 지난 3월 27일 btn 주주총회에서 BBS가 제안한 통합제안을 분명히 거부했다. btn의 통합제의 거부와 관계없이 BBS의 영상분야 진출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영상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년 이상 인터넷TV에 투자해왔다는 BBS는 현재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 스튜디오 개선 공사를 시작으로 차후 30~40억원을 들여 영상 방송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통합미디어를 갖추기 위해 BBS 라디오 방송과 별도로, BBS저널을 주간 발행으로 전환하고 판형과 제호도 리뉴얼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영담 스님은 “불교방송의 IPTV 사업 진출을 계기로 btn과 BBS 양사간 선의의 경쟁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IPTV는 KT가 메가TV, 하나로통신이 하나TV, LGT의 마이LG TV가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행령 마련되는 8월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가입자 규모는 IPTV가 140만명, btn과 같은 CATV가 1450만명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이내 IPTV가 CATV를 앞지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4-01 오후 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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