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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28일 첫 삽
세계적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
서울 조계사 앞 부지에 건립되는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조감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템플스테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가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씨의 설계로 건립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과 조계사(주지 원학)는 3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 부지에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설계는 건축가 승효상(종합건축사무소 이로재 대표이사)씨가 맡았다. 승씨는 서울 장충동 웰콤시티와 학동 수졸당, 서초동 법원 청사 등의 건축작품으로 건축상과 대한민국예술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보센터는 대지 579㎡(약 175평), 연면적 2314㎡(약 700평)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다. 조계사 소유의 부지에 국고 40억원이 투입돼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건물 1층 입구에는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지붕에는 마당을 꾸며 도심 정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하 2층은 기계실로, 지하 1층은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지상 1층에는 안내센터와 홍보관이, 2층에는 전통찻집이 마련된다. 3층은 템플스테이 운영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관, 4층은 사무실이 들어선다.

또한 5층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직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3월 25일 사찰음식 대외협력위원으로 대안 스님(금당사찰음식문화원장)을 위촉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대안 스님은 앞으로 사업단이 추진하는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사찰음식 상품화 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진경 스님은 “정보센터는 문화의 거리인 인사동과 조계사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공간개념 구현에 역점을 두고 설계했다”며 “인사동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 차도 마시고 템플스테이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8-03-26 오후 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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