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회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가 3월 20일 오전 10시 속개했다.
종회는 첫 번째 안건으로 원로회의 의원의 자격조건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종헌개정안을 상정했다. 종헌개정안에 따르면 원로의원 자격 중 연령을 현제의 65세에서 70세로 상향조정하고, 임기는 10년 단임제로 전환된다. 종헌 개정은 제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의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도록 종헌은 명시하고 있다.
투표를 실시한 결과 79명 중 68명 투표해 찬성 64명, 반대 4명으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