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불자장성 2명이 요직에 임명됐다. 국방부는 3월 17일 있은 대장급 인사에서 불자 장성 김태영 대장과 임충빈 대장을 각각 합동참모의장과 육군참모총장에 임명했다.
김태영 합참의장(前 국군불교총신도회 회장)은 59세,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육사29기 출신이다.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작전본부장, 1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대장 진급과 함께 임명예정된 임충빈 육참총장은 58세,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성남고와 육사29기 출신이다. 17사단장, 1군단장을 거쳐 육군사관학교 교장을 지냈다. 지난 2월 25일 계룡대 호국사에서 열렸던 국군불교총신도회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총무원장 상을 받았다.
한편 합참의장에 임명된 김태영 대장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정식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