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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무애춤은 ‘깨달음의 사회화’ 방편
도각 스님, <예술심리치료연구> 제3권에 발표
무애춤 공연 중인 도각 스님

소성거사(小姓居士)라는 이름으로 세속의 옷을 입고 무애라는 표주박을 두드리며, 무애가를 부르고, 무애춤을 췄던 인물, 첫 새벽을 뜻하는 이름만큼 한국불교 및 세계철학사상사에 새벽을 연 큰 별 원효 대사의 무애춤을 학술적으로 고찰한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원효무애춤, 동작명상치료의 현재적 연구’를 발표한 이는 도각 스님(원효무애춤명상보존회 회장)이다.

도각 스님은 “의상 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향하던 원효 대사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희열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 것이 무애춤의 태동”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원효 대사의 춤에는 일심사상과 화쟁사상, 무애사상이 녹아있다고 분석했다.

도각 스님은 일심을 체(?)로, 화쟁을 상(相)으로, 무애를 용(用)으로 나누고, ‘무애선’ ‘무애차’ ‘무애춤’의 삼무애로 원효의 사상과 명상수행 정리한 스님은 “무애춤이 통합의학을 위한 표현예술심리치료 분야에 새로운 새벽을 알린다”고 주장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3-17 오후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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