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창종합사회복지관 예술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범주 스님의 달마도.

전북 고창지역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무공)이 ‘제1회 복지기금 마련 예술전시회’를 개최한다. 3월 17~28일 복지관 내 2층 상설전시관과 대강당에서 ‘예술이 복지 구름을 일으키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고창노인복지센터 송영서비스 차량 마련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불교계에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스님들의 작품은 물론 지역사회 중진작가들의 작품 약 120점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광 스님과 석정 스님ㆍ범주 스님ㆍ성수 스님ㆍ원담 스님 등 불교계 대표적인 선사들의 선서화(禪書畵)와 정비파ㆍ여태명ㆍ손숙희 등의 유명 작가 작품을 직접 보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종교를 뛰어넘어 이해인 수녀의 글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성수 스님의 글씨 또한 이번 예술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무공 스님은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사회에서 서예ㆍ문인화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작품도 대거 전시될 것”이라며 “조건이 열악한 지역 행사지만 고창 노인복지가 활성화되고 지역복지문화가 활성화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은 고창군노인복지관, 고창군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지난해 9월 7일 개관했으며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법만)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063)563-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