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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가 3월 6일 개최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결과 이날 참여한 선거인 스님 347명 가운데 272 명이 참석, 141명이 정여 스님을 지지 했으며 , 상운 스님 125표 , 광탄스님 0표로 무효 6표로 나타났다. 주지후보 가운데 덕륜 스님은 기권했다.
정여 스님은 “선근본 도량인 범어사가 부산 불교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가람불사 뿐 아니라 포교, 교육을 시대에 맞게 꾸려나가며 시민을 위한 명상프로그램등도 마련 할 것이다” 며 “믿어주고 응원해 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리며 위로는 원로 스님들의 뜻을 받들고 중진 문중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여 스님은 벽파 스님을 은사로 부산 범어사에서 출가했다. 1979년 범어사 금강암 주지를 지낸 스님은 1995년 여여선원의 모태인 보현선원을 개원해 도심 포교를 시작했으며 2000년 5월 부산시청 바로 옆에 부산불교회관을 건립, 여여선원을 이전 개원했다. 어린이 포교와 복지에 관심을 가진 스님은 대한불교교사대학 학장,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 부산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지냈으며 보현도량 및 보현장학회 이사장, 공동선실천 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