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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도후, 이하 파라미타)가 3월 1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청소년단체 지도교원 승진가산점 부여 가능 단체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파라미타는 서울시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 파라미타 설립을 촉진시켜 서울지부 조직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단체 지도교원 승진가산점 부여 제도란 교육부에서 청소년단체 활동증진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공인된 청소년단체에서 활동하는 지도교사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일선 학교에서 입시제도에 얽매인 교과에서 벗어나 학교내 청소년 사회활동을 늘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07년부터 도입했다. 승진가산점 부여 가능 단체가 되려면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정회원 단체 ▲초ㆍ중ㆍ고등학생 회원 1000명 이상 단체 ▲서울시교육청 교원특수분야 직무교육연수 단체 등 3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은 대한적십자서울지사, 한국걸스카우트서울연맹 등 7개 단체에만 지도교원 승진가산점 부여 자격을 준 바 있다. 이에 파라미타는 꾸준히 승진가산점 부여 단체 확대를 요구하며 올 서울시교원 직무교육연수를 유치, 3가지 요건을 갖추고 서울시교육청에 추가지정을 요청했다.
이번에 파라미타를 비롯한 3개 단체가 추가지정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지도교원 가산점부여 청소년단체는 대한적십자사서울시지사(RCY),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MRA), 한국걸스카우트서울연맹, 한국스카우트서울연맹, 한국우주소년단서울지방본부, 한국청소년서울연맹, 한국해양소년단서울연맹, 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그린훼밀리ㆍ그린스카우트연합, 파라미타청소년협회 등 10개 단체로 늘어났다.
지도교원 승진가산점 부여 단체 지정의 의미에 대해 파라미타 조한곤 사무국장은 “파라미타가 그 동안 종교단체에서 만든 청소년 단체라는 인식이 있어 다른 단체와 동일하게 설립하거나 활동할 수 없었다”며 “이제 서울시교육청에서 인정하는 단체가 됐기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 파라미타를 승인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가산점 부여 단체 지정을 기회로 파라미타는 올해 ‘1학교 1사찰 결연’을 통해 상시적 자원봉사, 문화재 보호, 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 활동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파라미타, 충북파라미타, 전북파라미타 등 3개 지부는 각 지역교육청에서 인정하는 지도교원 가산점 부여 단체로 한발 앞서 지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