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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성사(주지 혜철ㆍ태고종 중앙홍보원 홍보국장)는 태고종에 대한 이해와 애종심을 기르기 위해 삼사순례 기도를 봉행했다. 3월 4일 대성사 신도 80여명이 동참해 진행된 삼사순례는 태고종 총림 선암사, 마이산 탑사, 남원 관음사 등 3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순례는 태고종 총림 선암사를 시작으로 마이산 탑사, 남원 관음사에서 법회를 열고, 각 사찰 주지스님의 법어를 통해 사찰 창건 설화를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순례지에 불사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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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스님(관음사 주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찰까지 순례를 와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불자들이 순례를 통해 유명사찰 뿐만 아니라 작은 사찰도 부담 없이 오갈 수 있는 곳임을 알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혜철 스님은 “우리 태고종단은 지금까지 성지순례를 갈 경우 대부분 타종단의 유명 관광사찰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태고종은 불자들에게 종단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북돋아 주기 위해 대성사를 시작으로 태고종 사찰 삼사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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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지순례 사찰은 ▲자연 경관이 수려하거나 괴암괴석 또는 삼림욕이 가능할 정도로 산림이 울창한 ▲전통사찰 가운데 역사성과 관광성을 겸비한 ▲사찰 창건설화가 있거나 이야기의 소재가 될 만한 ▲참배자의 신심이 우러나올 수 있는 ▲주위에 전통문화재나 문화유적지가 있는 태고종 사찰을 대상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