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민주화와 한국 내 이주노동자의 인권 신장을 위하여 활동해온 ‘버마 행동(대표 뚜라)’이 3월 8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창립 4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버마행동이 한국 내 활동후원자를 비롯해 관련단체를 초청,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부와 2부로 각각 나눠 진행되는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결의문 채택 등과 함께 버마 가수 및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특별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버마행동은 “최근 미얀마 군부가 총선 실시 등을 발표하는 등 변화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며 “버마행동은 앞으로 빈곤퇴치, 복지 증대, 교육 확대 등 미얀마 내 인권 신장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마행동은 2004년 1월 한국 내 민주화 운동가와 이주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미얀마 민주화 운동 등의 현지 사정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항의 집회를 조직하는 등의 활동을 해온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