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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은 “(장관 취임을) 찾아가서 축하했어야 하는데 이렇게 오시게 됐다”며 인사를 건넸고, 유 장관은 “감사드린다. 좋은 말씀 들으려 찾아왔다”고 답했다. 이어 유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홍보 기능까지 맡게 돼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새 정부와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호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맡았던 유 장관은 “당시 연등축제를 확대하자는 이야기가 많았다”는 점을 상기하며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연등축제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축제이므로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관 스님은 “연등축제는 많은 외국인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해왔다”며 “서울시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예방에는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신재민 제2차관 등이 배석했다.